배우 한지상, 이충주가 뮤지컬 'DEVIL' 일본무대에서의 활약을 뜻깊게 되새겼다.
18일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한지상·이충주의 뮤지컬 'DEVIL' 일본무대의 소감을 공개했다.
한지상, 이충주 두 배우는 괴테의 소설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엑스 화이트-엑스 블랙 두 인물로 나뉘어 인간의 양면성을 묘사한 뮤지컬 'DEVIL' 속 '엑스블랙'의 한일 더블캐스트로 활약했다.
이들은 수개월 간의 일본어 공부와 함께, 기품있는 보이스와 카리스마는 물론, 자신만의 특색있는 음색과 흡인력 있는 연기내공을 제대로 선보이며 현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충주는 “현지에서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며 일본어로 뮤지컬을 하고, 콘서트까지 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특별하고 귀한 시간이었다.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실력과 노력에 늘 감탄하며 제가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였고, 최고의 환경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신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관객석을 가득 메워 주시고, 매회 힘찬 박수와 환호를 해 주신 일본 관객분들의 마음을 절대로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지상은 “일본에서 보낸 약 두 달 간의 일정 동안 많은 의미와 추억을 가슴에 담을 수 있었다. 일정 초기에는 다른 언어와 문화, 일상과 소통에 있어서 적응이 필요했다. 하지만 함께 동고동락했던 한국 배우들 그리고 우리를 진심으로 반겨주고 품어 주었던 모든 일본 배우들, 스태프들 간의 아름다운 융화가 있었기에 빠른 적응이 가능했던 것 같다. 그 배려와 열정이 이루어 낸 값진 앙상블에 큰 감사함과 감동을 느낀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지상과 이충주는 현재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