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는 21일 부산 사하구 신평·장림산업단지 내에 '부산 산단환경개선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노후 중소 제조기업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과 환경 기술지원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 산단환경개선지원센터는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단지 환경개선 인프라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97억원을 포함 187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기반시설이다. 시범 사업지인 신평·장림산단 내에 지상 3층(연면적 238.9㎡) 규모로 완공됐다.
센터는 대기오염물질 측정·분석 장비를 갖추고, 산단 환경을 모니터링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운영한다. 산단 내 중소·중견 제조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한 저감설비 설치지원과 현장실증, 노후 산업현장 대기오염 현황분석, 맞춤형 현장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김형균 원장은 “센터는 부산지역 미래 친환경 제조업 육성을 뒷받침할 중심 시설”이라며 “기업 환경부담 비용 절감과 산단 환경 지표 개선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신시장 창출, 수출 다변화에도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개소식에는 이경덕 부산시 미래산업국장, 이한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환경과장, 조경태 국회의원(부산 사하구을) 신행수 낙동강유역환경청 단장, 장세영 두산에너빌리티 상무 등 유관기관과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사하구 신평·장림산단 지상 3층, 연면적 238.9㎡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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