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차동 아이티엘 대표 “비즈내비는 여러 사업 부문 시너지 결과물”

황차동 대표가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황차동 대표가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창립 때부터 여러 사업 부문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고 결과물 중 하나가 비즈내비입니다.”

올해 창립 10년차를 맞이한 아이티엘 황차동 대표는 아이티엘 그룹 이념과 비즈내비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황차동 대표는 “아이티엘의 기존 사업인 연구개발(R&D)과 컨설팅을 넘어 자체 웹 플랫폼 '비즈내비'를 만들어 기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정부부처 발주정보 제공 등 기업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이티엘은 통신 네트워크 관련 연구개발과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이다. 표준특허 전문가들을 포함한 인력 구성으로 지금까지 868건 특허를 연구·개발했다. 기술 컨설팅을 포함한 창업 컨설팅, 특허 컨설팅, 제품 컨설팅 사업도 한다. 지금은 사업을 확장해 12개 사업 부문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비즈내비는 그 중 하나다.

황 대표는 “그동안 사업하면서 축적한 경험과 배움을 바탕으로 다른 기업들 사업에 보탬이 되기 위해 비즈내비를 설계하고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기업을 설립할 때부터 내재화한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비즈내비를 만들어 기업 고객들한테 필요한 서비스를 하자고 다짐했다”고 강조했다.

비즈내비는 기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정부 사업, 산업 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비즈내비에 모아 제공한다. 또 특허관리시스템 등도 제공해 중소기업도 특허를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필터링 기능도 있어 이용자가 효과적으로 정보를 파악하고 습득할 수 있다. 중소기업 같은 경우 인력과 경험이 부족해 다양한 지표를 얻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만 한다. 비즈내비는 이러한 기업들이 편하게 사업하게 만든다.

황차동 대표가 비즈내비를 설명하고 있다
황차동 대표가 비즈내비를 설명하고 있다

그는 “회사 설립 초기부터 여러 포트폴리오를 만들려고 했다”며 “여러 사업을 함께 하면 서로 다른 부문에서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황 대표는 이어 “비즈내비는 사업 부문 간 시너지를 낸 대표 사례이며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황차동 대표는 “비즈내비는 현재까지 약 1400개 기업이 이용하고 있다”며 “24일 새롭게 업데이트 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내비는 프리A 투자로 4군데에서 9억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를 넘어 시리즈A 투자도 받을 예정이다.

정우찬 기자 uc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