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자동차'...2025년 미국서 뜬다

2025년엔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불리는 차세대 비행체를 미국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알레프
2025년엔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불리는 차세대 비행체를 미국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알레프

2025년엔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불리는 차세대 비행체를 미국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미 연방항공청(FAA)은 2025년부터 부분 시작해서 2028년까지 적어도 한 곳에서 항공 택시를 운영하는 '첨단항공교통(AAM) 실행 계획'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항공 택시는 조종사가 탑승한 상태에서 수직 이착륙으로 승객과 화물을 수송하는 수단이다.

FAA의 폴 폰테인 부감독관은 항공 택시는 “곧 현실로 나타날 것이며 대비하는 것이 우리 일”이라고 말했다.

NYT는 이번 FAA의 발표에 대해 차세대 비행체에 대한 구체적인 제도 시행 시점을 내놓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항공 택시는 조종사가 탑승한 상태에서 수직 이착륙으로 승객과 화물을 수송하는 수단이다. 사진=뉴욕타임스
항공 택시는 조종사가 탑승한 상태에서 수직 이착륙으로 승객과 화물을 수송하는 수단이다. 사진=뉴욕타임스

하지만 항공택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난관도 많다.

우선 안전 문제로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이에 따라 금지 법안이 발효될 수도 있다. 따라서 FAA 기준에 부합하기 위한 개별 인증을 거쳐야 한다.

한정된 배터리 용량도 항공 택시의 운영을 제한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뉴욕과 같은 도시에서 공항까지 제한된 승객과 화물을 수송하는 정도만 가능하다.

항공 택시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부지와 인프라를 개발해야 한다. 또한 주민들의 동의와 함께 자격을 갖춘 조종사를 고용해야 한다. 무엇보다 대중들이 이용하기 위해서는 저렴한 가격이 중요하다.

현재 조비 항공(Joby Aviation)과 아처 항공(Archer Aviation)은 항공 택시 개발 회사 중 가장 선두에 섰으며, 2025년에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