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소프트웨어(SW) 융합산업 육성에 나섰다.
충남도는 24일 천안 오엔씨티호텔에서 '지역 소프트웨어 융합산업 성장전략 및 육성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충남테크노파크와 선문대,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충남지역연합회 등 주관으로 도, 도의회, 천안·아산시, 기업인,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소프트웨어산업이 디지털 기술과 산업혁신을 주도하는 원동력으로 변화함에 따라 지역 소프트웨어 융합산업 육성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첫번째 발제에 나선 김정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인공지능(AI) 산업 실태조사 결과 소개 및 생성 AI 기반 산업변화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지역 AI 산업에 대한 정확한 실태분석 필요성을 제시하고, 앞으로 지역 주력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 예측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강윤희 백석대 교수는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과 산업의 트렌드 변화' 주제 발표로 소프트웨어 기술이 디지털 전환, 데이터 혁신, 클라우드 기술 등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정책사업 목표에 맞게 적용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프트웨어 산업 관련 기업인으로 참석한 안원영 엠아이티소프트 대표는 '지역 소프트웨어 융합 기업의 성장전략과 필요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김흥수 선문대 교수는 '지역대학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 취업현황' 자료를 제시하며 대학, 기업, 지방정부가 협의체를 구성해 인재가 대학 등 졸업 후 지역 내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에 취업해 일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소프트웨어는 앞으로 전 산업의 대동맥 역할을 하는 가장 핵심이 되는 분야”라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시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
양승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