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전문 제조기업 다컴시스템은 AI 인공지능, 머신러닝, 딥러닝 연구 개발용 수냉식 워크스테이션 'PHANTOM' 시리즈 4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다컴시스템의 'PHANTOM'은 데스크톱 조달시장 최초로 수냉식 CPU 쿨링 시스템을 탑재한 'QUANTOM' 제품군의 후속작으로 CPU는 물론 AI 연산에 필수적인 GPU까지도 모두 수냉으로 동작한다.
고열의 자동차 엔진 냉각방식에서 착안한 'PHANTOM'의 수냉 시스템은 최대 7장의 GPU와 1개의 CPU를 동시에 냉각할 수 있도록 병렬 방식으로 설계됐다.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수냉 방식과는 달리 복잡하고 번거로운 부품들을 제거하고 제품 사이즈 와 고장율을 최소화해 시스템 안정성과 효율을 높였다. 이를 통해 다중 GPU를 이용한 복잡한 AI 연산 작업과 고속 데이터 처리 업무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최적화 된 개발자 AI 워크로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Chiller-less 형태로 별도 관리가 필요 없는 내장형 수냉 시스템은 시스템의 발열과 소음을 최소화했으며 장시간 작업 시에도 성능의 저하 없이 항상 일정하고 안정된 성능을 유지 시켜 별도의 서버실을 운영하지 않는 사무실과 연구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위해 슈퍼컴퓨터 개발 및 수냉기술 전문업체 '매니코어소프트'와 기술 협력도 맺었다.
이번 다컴시스템에서 출시한 PHANTOM 제품의 병렬로 탑재 된 NVIDIA RTX A6000 GPU의 새로운 3세대 Tensor core의 정밀도는 AI와 데이터 사이언스 모델 트레이닝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전 세대보다 최대 5배 많은 트레이닝 처리량을 지원하며 NVIDIA의 가상 GPU(vGPU) 소프트웨어 지원을 통해 고급 디자인, AI와 컴퓨팅 워크로드를 주도하는 리소스를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다컴시스템 황준호 대표는 “올해 다나와컴퓨터에서 다컴시스템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그간 데스크톱과 모니터 제품 위주에서 AI 서버, 노트북, 태블릿, 방화벽등으로 제품군을 다양화시켜 사업확장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
조달시장 최초 CPU·GPU 병렬 수냉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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