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제22대 국립보건연구원장에 전 국립보건연구원 미래의료연구부 박현영 부장을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박현영 원장은 1990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 심혈관연구소 조교수를 역임한 심장내과 전문의다.
2005년부터 국립보건연구원 심혈관·희귀질환과장, 유전체센터장 등으로 약 18년간 근무하며 심혈관질환 연구는 물론 희귀질환지원사업, 여성건강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최고 업무 역량과 실적을 쌓아왔다. 국립의과학지식센터, 임상연구정보와 데이터관리시스템,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 등 보건의료 연구개발 발전을 위한 국가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국립보건연구원 미래의료연구부장을 역임하면서 국가바이오빅데이터 시범사업을 이끌었다.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켜 2024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하는데 기여했다.
박현영 신임 원장은 “국립보건연구원이 신변종 감염병 치료제·백신 개발 연구 등 보건안보를 위한 연구개발은 물론 바이오 빅데이터, 첨단재생의료와 같은 미래의료와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을 위해 국가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하도록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