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AI 솔루션 전문 기업 에이아이닷엠(대표 최예림)이 구축해오던 메타버스 패션 스토어 '팝스'가 정식 런칭했다.
팝스는 메타버스 팝업스토어로,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누구나 메타버스 스토어를 구축하고 쇼핑 라이브를 개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현재는 패션 전공자로 구성된 패션 엑스퍼트가 큐레이팅한 패션관을 열어 온라인 의류 쇼핑을 메타버스에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소비자는 팝스에 접속해 엑스퍼트가 소개하는 상품을 둘러보고 음성과 채팅으로 상담 및 구매를 할 수 있다.
기존의 온라인 쇼핑몰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의사소통 방식이다. 채팅은 물론, 음성으로 패션 엑스퍼트와의 1:1 상담을 통해 옷을 구입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에이아이닷엠이 개발한 음성 커넥팅 기술과 AI 세일즈 어시스턴트를 구축하는 AI 기술이 탑재돼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산업공학 박사인 대표와 CTO, CSO,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의류학을 전공한 인재들로부터 온다. AI와 패션에 대한 이해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데이터 기술을 구축했고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상품 추천, 리뷰 분석까지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에이아이닷엠의 기술력은 실제 쇼핑 라이브 결과에도 효과를 발휘했다. 지난 베타 서비스를 통해 상위 라이브 커머스 대비 구매 전환율을 향상시켰고 메타버스 공간에 기록되는 정밀한 고객 데이터로 상품 효과성 검증, 자사몰 회원 전환율도 크게 높였다.
최예림 대표는 “예정된 쇼핑 라이브를 모아 보고, 실시간으로 쇼핑 라이브 참여가 어려운 유저들도 라이브 컨텐츠를 접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커뮤니티 앱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현재, 팝스의 메타버스 쇼핑 라이브는 팝스 카카오톡 채널에서 초대 링크를 받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에서 진행하는 2023 메타버스 초기기업 인프라 지원 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에이아이닷엠은 기술테스트, 비즈니스 역량강화 및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자사몰과 손쉽게 연동되는 내 브랜드의 첫 번째 메타버스 스토어, 팝스' 정식 런칭을 시작하며 성장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