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은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을 개발, 시범 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시스템은 △IoT 기반 지능형 안전장치 'Safety Hub' △GIS 기반 승강기 관제시스템 △모바일 기반 상황전파시스템이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위험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지원한다.
엘리베이터에서 폭행사고가 발생하면 IoT 기반 지능형 안전장치가 이용자의 비정상적인 움직임과 '사람 살려' 등 일정 데시벨 이상의 음성 등을 통해 위험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게 된다. 위험상황은 GIS 기반 승강기 관제시스템을 통해 건물관리자나 유지관리업체, 통합관제센터 등에 실시간으로 상황전파와 신속한 출동과 구조활동이 이뤄지게 된다.
모바일 기반 상황전파시스템을 통해 구조자 및 관리주체는 수신된 상세 상황을 확인하고, 구조자는 승강기 내부와 직접 영상 통화 및 이동위치를 포함 단계별 실시간 구조 진행상황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관제 플랫폼이 구축될 경우 승강기 이용자 안전이 대폭 강화되는 것은 물론 승강기 관리 산업이 디지털 업무환경 조성 및 인력운영 효율화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표 공단 이사장은 “스마트관제 플랫폼은 승강기에서 발생하는 각종 위험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이용자를 안전하게 구조하는 시스템”이라며 “국내 모든 승강기에 확대 적용하고 전국 단위의 통합관제센터가 설치 운영된다면 국민안전은 물론 승강기 산업진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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