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코리아가 구강·면도·헤어 관련 제품을 중심으로 한 개인건강관리 솔루션으로 한국에서 Z세대를 공략해 소비층을 확대한다.
필립스코리아는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퍼스널 헬스 사업부 사업 방향성과 한국 시장의 의미, 중요성을 설명했다.
딥타 칸나 필립스 퍼스널 헬스 사업부 글로벌 대표는 “한국은 필립스 글로벌의 핵심 전략 시장이자 APAC 주요 허브 국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혁신 제품을 테스트하기 좋은 곳이며 소매업체, 유통업체와 헬스케어 전문가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세실리아 그란디 필립스 JAPAC(아시아태평양 지역) 퍼스널 헬스 사업부 마케팅 총괄은 “Z세대는 최초의 디지털 네이티브이자 개성이 강해 기존 소비자와 차별화된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필립스는 Z세대를 위한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필립스는 Z세대의 수요를 잡기 위해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의 Z세대의 특징으로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신체·정신·사회적 건강까지 종합 관리한다고 분석했다. 응답자 87%가 적극적인 예방적 건강 관리는 중요하다고 답했다. 응답자 절반은 웨어러블 기기를 사용하고 있었고, 기기를 사용하는 응답자 중 34%는 더 나은 건강 관리를 위해 웨어러블 기기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필립스는 이날 Z세대를 타깃으로 한 전기면도기 '클린앤컷 5000X 시리즈' 다음 달 출시 전 사전 공개했다. 필립스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구강, 면도, 헤어 관련 제품 외에도 한국 소비자들의 니즈가 있는 제품이 있을 시 제품군을 더 확장해나가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세실리아 그란디 필립스 JAPAC(아시아태평양 지역) 퍼스널 헬스 사업부 마케팅 총괄은 “Z세대는 필립스코리아가 이전에 발표한 예방, 디지털화, 개인화라는 전략적 틀에 가장 잘 들어 맞는 대상”이라며 “스마트한 디지털 기반의 개인화된 솔루션을 통해 Z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