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CJ SW창의캠프' 일환으로 15주간 제주, 전남, 충북 중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SW) 교육을 마무리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3월부터 목포 영화중학교, 제주 아라중학교, 충북 제천중학교 등 5개 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년제, 방과후 수업과 연계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청소년 대상 SW 코딩 교육을 지원한다.
올해 커리큘럼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주제도 포함시켰다. 학생들은 △플로깅 청소로봇 △산림복원 파종로봇 △모기 퇴치 사운드 스프레이 △스마트 물 운송로봇 등 레고 모형으로 제작해 코딩으로 작동하는 블록코딩 수업을 받았다.
일상 속 인공지능(AI) 활용 사례를 통해 AI 기술의 사회적 책임을 토론하는 'AI 윤리원칙' 수업도 진행했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CJ SW창의캠프'는 CJ올리브네트웍스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임직원·대학생 봉사단은 IT 소외 지역에서 교육격차 해소에 힘쓴다. 그동안 학생 약 1만여명이 참여했다. 하반기에는 챗GPT를 활용한 AI 교육도 도입할 예정이다.
백재민 CJ올리브네트웍스 경영지원담당은 “CJ SW창의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IT 기술로 환경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하고 ESG에 대해 생각해본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며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역 간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와 IT 인재 양성을 위해 AI·SW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교육 지역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