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일본 3대 경제단체 중 하나로 꼽히는 경제동우회가 방한해 서울 롯데호텔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일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한일 경제인회의(한일경제협회-일한경제협회), 지난달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대한상공회의소-일본상공회의소), 이달 한일 산업협력포럼(전경련-경제단체연합회)에 이어 네 번째 한일 경제단체 간 만남이 성사됐다.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양국간 경제 협력에 가속이 붙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에서 “3월 정상의 방일 이후 불과 4개월 동안 한일 정상회담이 네 차례나 개최되면서 한일관계가 완전히 복원됐다”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이날 속도감 있는 경제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양국 기업인들에게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협력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공동 대응 △제3국으로 협력 범위 확장 △미래세대 간 교류 지속 등을 당부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