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내달 10일 '전국 세무관서장회의' 준비에 구슬땀
내달 10일 열리는 전국 세무관서장회의를 앞두고 국세청 본청 직원들이 준비에 여념이 없어. 관서장회의는 통상 상·하반기 각 1회씩 본·지방청장은 물론 전국의 세무서장급 이상 간부들까지 한 자리에 모여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논의하고 소통하는 자리. 경제회복을 위한 세정지원 방안이나 세무조사 운영방향 등 향후 세정운영 기조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국세청 내부 뿐만 아니라 재계 등 외부 관심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상반기 '디지털 국세행정'과 '복지세정'을 주제로 대국민 공개 발표를 한 바 있고, 하반기도 공개 발표가 있을 예정. 담당 국실 공무원들은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 구현을 위한 역점 추진과제 준비로 여름휴가도 미뤘다는 후문.
○…폭우·폭염에 고용노동부도 긴장
폭우와 폭염이 이어지는 날씨에 고용노동부도 산업 현장의 사고 발생 위험에 긴장. 장차관이 연일 현장점검에 나서. 이정식 장관은 지난 15일 SNS에 폭우로 인해 피해가 큰 망큼 사업장 안전에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메시지를 올렸고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연속으로 긴급 현장방문을 실시. 이후 인도에서 열린 G20 고용노동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지만 현지에서 영상회의를 열고 '폭우 대응현황 점검회의'를 가져. 장관 출장 중에는 차관과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이 현장을 찾아 폭우와 폭염에 대비한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 이 장관도 귀국 후 곧바로 산사태 복구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폭우 뒤에 폭염이 오는 만큼 온열질환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과기정통부 '폭풍전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상태는 흡사 폭풍 전야와 같다는데. 이달초 조성경 1차관 취임 이후 연구개발(R&D) 정책에 '혁명적 변화'를 예고함에 따라 본격 예산 조정이 진행되는데다, 대대적인 인사 개편이 예상됐으나 현재는 잠잠한 상태. 일부 언론 등에서 8월초 개각설까지 제기.개각 현실화 될 경우 되면서 장관 교체 후 본격적인 인사 태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 세종시 공무원들은 숨직이며 관망.
문보경 기자 okmun@etnews.com,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