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로', 모바일 기반 대구사랑상품권 '대구로페이'출시

대구시가 최근 '대구로' 앱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기반 대구사랑상품권 '대구로페이'를 출시하고, 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7%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변화하는 디지털 상거래 환경을 반영하고, 시민생활종합플랫폼 '대구로'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대구로페이'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로 사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구로페이 발급지원 현장
대구로페이 발급지원 현장

'대구로'는 민간 배달플랫폼의 과도한 수수료 부담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구시에서 민간협력을 통해 도입한 공익 목적의 플랫폼이다.

'대구로'에서 '대구로페이'로 음식 배달을 이용하면 추가 5% 할인을 통해 '대구로페이' 충전금액의 7% 할인 혜택 등 총 12% 할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모바일 기반 '대구로페이'의 현장결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대구지역 사업장들의 가맹점 등록과 '대구로페이' 현장결제를 위한 QR 결제시스템 도입이 절실하다.

대구지역 연매출 30억 원 미만 사업장은 대구시 민원·공모 홈서비스의 민원신청발급에서 대구로페이 가맹점 등록이 가능하다. 대구로페이 모바일 카드의 QR 결제를 위해서는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BC QR for Shop(bcqr) 앱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대구로페이 모바일 전환을 계기로 대구로가 독점기업의 갑질을 견제하는 시민종합플랫폼으로 단단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대구로페이 현장결제를 위한 QR 결제시스템이 가맹점마다 확보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