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피란은 세계 3대 향신료로 꼽히는 사프란과 국산 꿀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사프란 허니를 선보였다.
사프란은 1g을 얻기 위해 암술 500개를 직접 따서 말려야 할 정도로 희귀한 향신료다. 서피란은 2018년 설립과 동시에 이란의 사프란 원료 기업 고하 사프란과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사프란을 침출하고 꿀과 함께 발효시켜 맛과 향을 모두 잡은 사프란 허니를 개발했다. 사프란을 원재료로 한 꿀 제품은 국내 최초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사프란 허니는 염증 완화 효능 성분인 크로신 함량이 최상등급인 사프란과 청정지역 최상등급 야생화꿀을 원재료로 사용했다. 제품 용기는 튜브 형태로 제작해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
회사는 꿀 외에도 사프란밥, 사프란물김치 등 신제품으로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또 수입에 의존하는 사프란 국내 재배를 위해 경북 영양지역 농가와 연구개발(R&D)에 착수했다.
서피란 관계자는 “홍보비용, 판로 개척 등 식품 분야 중소기업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제품 다양화와 최고품질 준수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