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 전기차 충전기 설치 공모사업 선정…8억원 예산 절감

안산시 공영주차장 전기차 충전기 모습
안산시 공영주차장 전기차 충전기 모습

경기 안산도시공사(사장 허숭)는 정부 전기자동차 충전기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8억원의 예산을 절감한다고 2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기 공모사업은 전기차 확대 보급을 위해 환경부 및 한국환경공단 등에서 추진한다.

공사는 이를 통해 지난해 완속충전기 85대를 확보해 운영하고 있으며, 급속충전기 17대를 올 연말 운영을 목표로 설치하고 있다.

안산시는 공모사업으로 공영주차장 28개소에 8억 원 상당의 전기차 충전기 102대(급속 17대·완속 85대)를 확보하게 됐다.

공영주차장은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5년 1월까지 주차 면수 50면 이상 주차장 중 기존 주차장은 2% 이상, 신축 주차장은 5% 이상 충전기를 확보해야 한다.

김철연 공사 교통환경본부장은 “전기차 충전기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시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충전인프라 확대를 통해 안산시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