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루시(LUCY)가 설렘을 가득 머금었다.
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는 오늘(4일) 공식 SNS에 미니 4집 ‘열’의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신보에는 타이틀곡 ‘아지랑이’를 포함해 ‘뜨거’, ‘Magic’, ‘내버려’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지금까지 루시의 모든 앨범 프로듀싱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온 조원상이 이번 신보에도 다수의 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고, 신광일 역시 ‘Magic’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이외에도 Mnet ‘보이즈 플래닛’ 아티스트 배틀 미션 ‘Over Me’ 등을 만든 T-lack (HIGHBRID)도 지원사격에 나서며 루시와의 음악적 시너지를 예고했다.
앞서 루시는 공식 SNS를 통해 수록곡의 제목을 유추할 수 있는 트랙 스포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교복을 입고 등장한 멤버들은 각 수록곡의 힌트로 “눈이 부신다”, “앗, 차가”, “손댈 수 없어요”, “여름이요” 등의 재치 넘치는 답변을 이어가며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미니 4집 ‘열’은 루시가 전작 ‘INSERT COIN’(인서트 코인) 발매 이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이들은 음악을 통해 열병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를 전해줄 계획이다.
한편, 루시는 오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4집 ‘열’을 발매한다. 이후 19일~20일에는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열, 다섯’을 개최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