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지원플랫폼 전문기업 이트너스(대표 임각균)는 자사 해외이사 서비스 '이트너스무빙'이 외교부 공식 해외이사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이트너스무빙은 지난 7월부터 1년간 외교부가 보유한 188개 재외공간 주재원을 대상으로 해외이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트너스무빙은 지난 2011년부터 국내외 유수 기업 해외 주재원을 대상으로 해외이사 서비스를 제공해오던 서비스다. 이트너스는 일반 기업을 넘어 정부기관까지 이트너스무빙 서비스를 확장하기위해 지난 5월 외교부 해외이사 업체 선정 입찰에 참여했다. 이트너스는 그동안 한국국제협력단, 한국예술문화위원회 등 공공기관 해외이사를 진행한 경험을 갖춘 바 있다.
이트너스무빙이 해외이사 파트너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자체 개발한 플랫폼 운영과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덕택이다. 이트너스무빙은 업체 선정 및 비교 견적, 진행 현황 확인 등 복잡하고 번거로운 해외이사의 모든 프로세스를 플랫폼을 통해 쉽고 빠르게 진행한다. 웹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사용할 수 있어 가족 구성원 누구나 이사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사도중 파손·분실 등의 이슈가 발생했을 때도 플랫폼에서 사후지원(AS) 신청부터 보험 처리 결과까지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서비스 품질 관리를 위해 연 1회 심사를 통과한 업체만 이트너스무빙 플랫폼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품질이 검증된 업체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안정적인 배송 인프라를 구축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기존 배송 루트를 이용할 수 없게 돼도 즉시 대체 루트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김병운 이트너스 무빙사업팀장은 “이번 외교부 공식 해외이사 파트너 선정은 무빙 플랫폼 기업으로서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간 점을 인정받아 뿌듯하다”면서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해 해외 각지에서 근무하는 주재원이 더 좋은 환경에서 편하게 근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해외이사뿐만 아니라 온라인 복지 서비스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