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가 KSPO DOME에서의 화려한 'D-DAY' 피날레와 함께, Agust D로서의 완벽한 '해금'을 이뤄냈다.
7일 빅히트뮤직은 슈가가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SUGA | Agust D TOUR 'D-DAY' THE FINAL'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파이널 공연은 지난 4월부터 글로벌 10개도시 33만명과 함께한 솔로 월드투어 'SUGA | Agust D TOUR 'D-DAY' 공연의 마무리이자, 지난 6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공연 이후 2개월만의 앙코르 솔로공연이다.
총 3일에 걸친 공연 간 슈가는 첫 공식앨범 'D-DAY'를 비롯한 주요 솔로곡과 소속그룹인 방탄소년단의 시그니처 곡들을 아우르는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펼치며 3만8000여 팬들과 마주했다.
특히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한 'Trivia 轉 : Seesaw', 'SDL', '사람', '사람 Pt.2 (feat. 아이유)' 등의 감성라인과 '저 달', 'Burn It', BTS Cypher 메들리 등 파워풀한 랩핑의 반전은 슈가이자 Agust D로서의 완벽한 음악모양으로 다가오며 팬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게스트로 출격한 정국(4일), 지민(5일), RM(6일) 등 방탄소년단 형제들과의 듀엣스테이지와 함께, 직접 피아노연주와 함께 펼친 'Life Goes On'을 통해 그룹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슈가는 “스물 여덟 번의 기나긴 대장정을 함께해 주신 아미 여러분 감사하다. 제가 다시 서울에서 공연을 할 때는 우리 형제 7명이 함께 무대에 서지 않을까”라며 “이 공연을 저와 함께 완성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