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KOHVIA)가 중국 애니메이션 성지로 거듭나고 있는 동포주와의 협력으로,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을 마련한다.
23일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 측은 최근 중국 동포주 국제 애니메이션기지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포주 국제 애니메이션 기지는 애니메이션 아카데미와, 중국과 일본의 애니메이션 기업들이 입주한 기업 지원 센터, 상설 전시장 등을 구비한 중국 강소성 난통시 정부 주도의 시설로, 최근 중국 애니메이션 업계의 핵심 거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 MOU는 한중 양국간의 애니메이션, 웹툰, 버추얼 휴먼, AI 아트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및 산업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강화를 목적으로 한 것이다.
양 측은 이번 협약을 근거로 최근 미디어데이를 연 중국 '동포주 국제 애니메이션 주간(TOPUIAW : TOPU International Animation Week)' 협력개최와 함께, 여러 콘텐츠 산업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국한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버추얼 휴먼 및 AI 콘텐츠가 중국 시장에 널리 알려지고, 양국 간 협력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내년 4월 개최 예정인 제 6회 동포주 국제 애니메이션 주간에 참여해 버추얼 휴먼 관련 최신 기술과 콘텐츠를 공유하며 산업 발전을 함께 이루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는 국내외 버추얼휴먼 관련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11월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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