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GS칼텍스와 'Smart-X Energy 프로그램'을 운영, 스타트업 제품 및 서비스 실증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을 통해 스타트업 2개 사를 선정해 기업별 실증비용 최대 3000만 원과 GS칼텍스 직영주유소 네트워크와 공간 등을 실증자원으로 제공한다.
참여기업 가운데 물류IT 분야 스타트업인 호미소프트는 올해 11월까지 삼산동에 있는 GS칼텍스 신부평주유소 유휴공간을 활용해 셀프스토리지 비즈니스 모델을 실증한다.
호미소프트의 셀프스토리지 서비스 '캐리박스'는 홈페이지에서 비대면으로 사용신청과 결제를 진행하는 공유창고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인천TP는 셀프스토리지 서비스가 주유소 이용객과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TP 관계자는 “GS칼텍스와 함께하는 이번 실증을 통해 스타트업 제품·서비스의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인천지역 스타트업 제품과 서비스가 조기에 상용화될 수 있도록 대기업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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