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알피, 신조어·오타 해결한 LLM기반 AI 플랫폼 서비스 만든다

중기부 R&D 과제에 유알피 AI플랫폼 선정
세계적 수준 속도로 자동요약 알고리즘 적용
“새로운 경험·가치 서비스 고객에 제공 목표”

유알피, 신조어·오타 해결한 LLM기반 AI 플랫폼 서비스 만든다

공공분야 정보화 전문기업 유알피(대표 이홍재)는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AI 플랫폼 서비스 사업 진출이 목표다.

유알피의 'LLM 기반 생성 AI기술'은 비정형 초거대 다중첨부문서를 자동으로 요약한다. 또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신조어를 처리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적용, 자연어 추론 속도를 가속화하는 구조로 문서를 수집, 처리, 검색, 활용이 가능한 AI 서비스 플랫폼이다. 비정형 구조를 가진 대용량 문서를 구성하는 본문과 첨부파일 모두를 자동으로 요약하고 내용까지 검색해서 활용이 가능하도록 딥러닝 분석모델을 적용한다.

유알피는 빠르게 증가하는 대용량 텍스트 데이터에 존재하는 오타와 신조어 처리 문제를 해결하고, 세계적 수준의 자동 요약 알고리즘 적용과 연산 처리속도를 개선하기 위한 트랜스포머 가속화 방안을 구현해 플랫폼을 개발중이다. 모든 유형 문서(웹페이지, 문서 본문과 다중의 첨부문서)에서 새로운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 AI 플랫폼은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구조로 개발, 모듈단위 업데이트와 자원 스케일 인아웃이 가능해 높은 확정성·재사용성·효율성을 보장한다. 사용자 환경에 맞춤형으로 기존 온 프레미스 환경이나 클라우드 SaaS 서비스로도 제공 가능하다.

유알피의 AI 플랫폼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통한 성장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2023년도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에서 향후 2년간 R&D 예산을 지원받는 과제로도 최종 선정됐다.

유알피는 이번 R&D 과제 수주로 다양한 AI 서비스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유알피의 독자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정부, 지자체 및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기관 전용 언어모델을 구축하고 할루시네이션을 제거할 수 있는 독자기술을 적용, 시민들에 정확하고 즉각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현재 추진 중이다.

유알피 관계자는 “문서를 일상적으로 관리하는 수준에 AI 기술을 적용해 문서의 새로운 가치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문서 공유와 활용으로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AI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