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그릴·에어프라이어·토스터 기능을 하나로 모아 놓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큐커'가 누적 판매 20만대를 돌파했다.
비스포크 큐커는 한 대로 다양한 조리기기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최대 4가지 재료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는 '멀티쿡' △밀키트와 간편식 바코드를 '스마트싱스 쿠킹' 앱으로 스캔하면 최적의 조리 값을 설정해주는 '스캔쿡'이 적용돼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파트너 식품사 직영몰에서 식료품을 매달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최저 5만원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인 '마이 큐커 플랜'과 함께 출시되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한 식(食)경험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해 비스포크 큐커 생태계를 확대하고, 큐커 전용 커뮤니티를 만들며 사용자를 꾸준히 늘려 왔다.
현재 국내 식품사 17곳이 삼성전자 비스포크 큐커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구입 가능한 메뉴의 폭은 밀키트나 간편식뿐 아니라 이유식·건강간편식 등까지 넓어졌고, 스캔으로 조리 가능한 큐커 전용 레시피도 660개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이 큐커와 관련된 경험이나 정보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을 스마트싱스 앱 내에 마련했다. 직접 만든 레시피를 공유하고, 해당 레시피를 직접 자신의 큐커로 전송할 수 있다. 최근에는 레시피에 대한 댓글을 남기거나 공감 표시하는 기능을 업데이트 했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큐커는 차별화된 제품력과 다양한 식품사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맛있는 한끼를 즐길 수 있는 식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비스포크 큐커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소비자들에게 가치 있는 혜택을 마련하며 더욱 풍부하게 비스포크 큐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