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테가 베네타, 강서경 작가 개인전 후원

오는 9월 리움미술관서 개인전 개최

강서경 작가 개인전 '버들 북 꾀꼬리' 포스터. 사진=보테가 베네타.
강서경 작가 개인전 '버들 북 꾀꼬리' 포스터. 사진=보테가 베네타.

이탈리안 럭셔리 패션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는 오는 9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리움미술관에서 개최되는 강서경 작가의 개인전 '버들 북 꾀꼬리'의 전시 후원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기간부터 열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보테가 베네타는 현시대의 개성과 자유가 가지는 의미를 탐구하는 강서경 작가의 뛰어난 작품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보테가 베네타는 이전에도 베네치아의 팔라초 그라시 푼타 델라 도가나(Palazzo Grassi Punta della Dogana) 미술관, 뉴욕의 디아 비컨(Dia Beacon) 미술관, 상파울루의 리나 보 바르디 인스티튜트(Lina Bo Bardi Institute) 등의 예술 기관을 후원하며 예술 분야에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강서경 작가는 베네치아 비엔날레, 상하이 비엔날레, 광주 비엔날레에 참여했으며, 2018년 세계적인 아트페어인 아트 바젤(Art Basel)에서 매년 특정 영역에 출품한 작가 중 두 명을 선정해 현대미술가에게 수여하는 발루아즈 예술상을 수상한바 있다.

최근에는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룩셈부르크 무담 현대미술관(Mudam Luxembourg), 필라델피아의 ICA 현대미술관(ICA Philadelphia)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여 회화, 조각, 설치, 영상, 퍼포먼스(액티베이션) 등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