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스코트라, 다양한 환경 적용 가능한 '수상태양광 시스템' 전시

스코트라가 개발한 수상태양광 시스템.
스코트라가 개발한 수상태양광 시스템.

수상 플로팅 시스템 전문기업 스코트라(대표 이종목)는 9월 6~8일 3일간 광주관광공사(옛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KEET 2023)'에 참가해 다양한 신제품을 전시하고 기술을 시연한다.

스코트라는 마리나, 부잔교, 수상 건축물 및 수상 태양광 설비까지 폭넓은 수상 플로팅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저수지·댐·습지는 물론 해상환경에 이르기까지 안전하고 오래가는 시공 사례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으로 소개할 제품은 스코트라 수상태양광 시스템이다. 2007년 법인 설립 이후, 꾸준한 제품 개발로 대한민국 수상태양광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스코트라는 내부 격벽 구조로 파손에 강한 8세대 부력체와 경제성이 뛰어난 10세대 부력체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모델을 소개한다. 1800여 건이 넘는 국내 최대 계류 시공실적과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바탕으로 스코트라는 신뢰받는 수상 태양광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코트라의 기술력은 수위 저하 시(갈수시)에도 유닛 연결부 안정성 확보와 바람 하중·파도 하중에 대해서도 20년 이상의 반복 피로를 견뎌낼 수 있는 내구성 및 부식 강도를 가진 구조체, 그리고 계류 장치 설계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만·필리핀·일본 등에서 호평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동남아와 중동국가, 유럽과 미주까지 기술력 수출 범위를 늘려가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 참여로 수상태양광의 우수성을 소개하려 한다. 최근 미국 블롬버그는 수상태양광 발전이 높은 토지비용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섬으로 이뤄진 국가나 국토면적이 좁은 국가에서 신재생에너지 솔루션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스코트라가 시공에 참여한 합천댐 수상태양광발전시설을 대표적 사례로 꼽기도 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을 통해 2018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시행하는 국책연구과제(270억원 규모)를 수행하는 등 업계에서 최고 품질의 수상태양광 구조체 제작 및 설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코트라 로고.
스코트라 로고.

2012년 합천댐을 시작으로 2022년 대만 우산토댐까지 국내·외 완공 기준 총 용량 200㎿, 40개소 수상태양광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일본의 Towa Energy Solution과 수상 태양광 발전 공급 독점 계약 및 필리핀 산로켓 댐 180㎿ 수상 태양광 수주 노력 등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증받고 있다.

이종목 스코트라 대표는 “독자 개발한 플로트를 활용해 지난 17년간 수상 태양광 외 수상 구조물의 다양한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선도기업으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수상태양광이 국내 2030 탄소감축 목표 달성과 탄소국경제 극복을 위한 경쟁력 확보 및 해외산업 시장에서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스코트라 전경.
스코트라 전경.

한편,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 공동 주관하는 'KEET(Korea Environment & Energy Trade fair) 2023'은 대기오염물질, 수자원 관리, 자원순환 및 서비스 등 기후환경과 태양광(열), 풍력, 에너지효율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신기술 및 신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다.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주요 공기업을 포함해 공공기관, 연구기관 및 바이어 260여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