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정보통신협동조합이 조합사 참여와 이사회 구성, 핵심사업 선정 등을 완료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센텀정보통신협동조합(이사장 김태연)은 부산시, 부산도시공사, 국토부 등 부산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관계 부처와 기관을 대상으로 센텀2지구내 정보통신기술(ICT)융합특구 필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조합은 현재까지 1단계 조합 참여기업 60개사와 출자금 2억5800만원을 확보했다. 6개 기업 대표들로 이사회 구성도 완료했다.
김태연 앤시정보기술 대표가 초대 이사장을 맡았다. 현원태 하이콤 대표와 한종국 에이치케이씨(HKC) 대표, 김정교 씨오션전자 대표, 김종철 가온정보통신 대표가 이사로 참여하고, 박정현 은성정보통신 대표는 감사로 활동한다.
조합은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내 ICT융합특구 조성과 부지 확보를 제1 핵심사업으로 추진한다. 정부 조달 및 민간 IT사업을 발굴해 조합 명의로 수주해 수행한다.
김태연 이사장은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 조성사업은 첨단산업 분야에 규모 있는 중소·중견기업이 많이 입주해야 성공한다”며 “조합은 부지 확보를 넘어 실질적 ICT 연구개발과 제품 및 서비스 생산으로 센텀2지구 성공 조성과 청년 고급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센텀정보통신협동조합은 지난 3월 클라우드, IT하드웨어, ICT인프라 등 ICT 전문기업과 유관기업이 모여 센텀2지구 ICT융합특구 조성과 부지 확보를 목적으로 결성했다.
그동안 법인 설립 신고에 이어 4월 이사회, 5월 조합 운영 및 발전 워크샵을 갖고, 조합사 자격, 조합사업 참여 조건, 공동사업 이익분배 기준 등 조합 운영기조 수립과 전문 분야 협력체계 구축에 집중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