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6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총 5편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우수상으로는 산부인과가 없는 충북 단양 엄마들의 고군분투기를 경쾌하게 그려낸 KBS청주-1TV의 '단양 마더스 클럽'-산부인과 없는 동네, 엄마들이 뭉쳤다!가 수상했다.
지상파TV 부문에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식재료 바구니를 후원하며 연대를 만들어 나가는 KBS-1TV의 '장바구니 집사들', △웹툰 작가 '기안84'가 인도 바라나시를 여행하며 현지인과 교류하는 모습을 꾸밈없이 보여준 MBC-TV의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2'-태어난 김에 떠나는 인도여행, 나마스테 기안이 수상했다.
지상파라디오 부문에는 여름철 수해 우려 상황을 앞두고 각종 시설 정보와 긴급 상황 대처법 등을 안내한 TBN 경남교통방송의 '달리는 라디오'-여름 호우 대비 특집 '여름 안전을 부탁해'가 수상했다.
뉴미디어 부문에는 최근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와 관리 사례를 취재하여 예방책을 제시한 SBS 비디오머그의 '이렇게까지'-대한민국에서 가장 긴데 제일 안전하다고?가 수상했다.
한편, 방심위는 매달 일반 시청자와 방송사업자 등으로부터 4개 부문에 걸쳐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예심·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이 중 1편은 '최우수상'으로 채택하는 등 연간 총 64편의 작품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