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센이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지능형 자금사고 예방 솔루션 '라이트하우스' 유통을 위한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라이트하우스는 딜로이트 안진 자금사고 컨설팅 역량과 굿센 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접목한 솔루션이다. 조직 자금사고 징후를 빠르게 탐지해 횡령 사고 예방을 돕는다.
최근 기업 자금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특히 상장사 자금사고는 외부로 공개돼 기업 신뢰도와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다. 기업 경영진뿐만 아니라 주주도 기업 자금 내부통제와 사고 예방에 관심이 많다.
기업은 내부통제 프로세스나 감사 체계 도입 등 자금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대부분 단발성 감사나 일회성 컨설팅에 그친다.
라이트하우스에는 딜로이트 안진이 여러 기업에 자금 사고 컨설팅을 제공하며 쌓은 노하우가 담겨 있다. 여기에 자금 사고를 감지할 수 있는 알고리즘이 더해졌다. 기업 회계와 자금 데이터 분석 외에도 신뢰성 있는 외부 데이터를 연계해 높은 확률로 이상 징후를 탐지한다.
고객은 시각화된 그래프로 자금 프로세스 건전성과 이상 징후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경고가 뜨면 근본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 딜로이트 안진에서 데이터 해석 서비스도 제공한다.
라이트하우스는 구독형 SaaS 형태로 즉시 도입할 수 있다. 탐지 알고리즘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 기업은 컨설팅 서비스 대비 적은 비용으로 자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박연정 굿센 대표는 “굿센의 데이터 분석, 연계 역량을 결합해 고객이 빠르게 솔루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을 결합한 글로벌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