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엠에이지, 뮤직 크리에이터를 위한 광고매칭 플랫폼 본격 출시

뮤직크리에이터+. 사진=유엠에이지
뮤직크리에이터+. 사진=유엠에이지

뮤직콘텐츠 스타트업 '유엠에이지'가 음원홍보 및 광고플랫폼 '뮤직크리에이터+(뮤직크리에이터플러스)'를 선보인다.

유엠에이지는 28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뮤직크리에이터+를 론칭하고 음악 플레이리스트 채널과 광고주를 매칭하는 신규 서비스를 출시했다.

뮤직크리에이터+는 기존의 MCN 및 플레이리스트 채널의 수익화 경로를 고도화 한 광고 및 데이터 솔루션이다. 통상 플레이리스트 채널은 음악사용권 미확보로 인해 수익이 창출되지 않지만, 유엠에이지는 채널을 시청하는 구독자들을 매체력으로 봤으며, 청취자들에게 신곡을 알리려는 아티스트, 기획사와 브랜드 및 제품을 알리고 싶은 광고주들이 플랫폼 대상이다. 크리에이터에게는 유엠에이지의 음악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욱 많은 참여기회를 제공하며, 광고주는 채널별 영상, 이미지, 텍스트, 음악큐레이팅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설계할 수 있다. 개발기간 동안 계약된 크리에이터만 50팀 이상, 구독자로는 300만명 이상을 모았다.

안지혜 유엠에이지 콘텐츠사업실장은 “뮤직 크리에이터와 광고주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기존 MCN같이 단순 채널계약과 광고매칭으로 끝나서는 유의미한 사업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판단, 고도화된 데이터 솔루션 개발에 과감히 투자했다. 광고주와 크리에이터 모두 캠페인의 성과를 실시간으로 열람할 수 있어 더욱 전략적인 광고 집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엠에이지는 신규 서비스 론칭에 맞춰 유튜브 및 음악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음악 투자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K-pop, 힙합, 트로트, 인디, 재즈, OST 등 다수 음원 제작 및 투자 프로젝트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회사는 연말까지 100곡 이상의 신규 음원제작에 투자하고, 뮤직크리에이터+를 활용해 음원 프로모션을 극대화할 계획을 발표했다.

설현진 유엠에이지 대표는 “뮤직크리에이터+는 단순히 광고매출을 올리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당사는 음악을 직접 제작, 투자 및 유통하는 만큼, 당사와 파트너사의 음악이 가장 많이 소비될 수 있도록 노력할 책임이 있다. 현재 음악은 유튜브에서 가장 활발하게 소비되고 있고 그 중에서도 플레이리스트의 영향력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본 사업이 크리에이터와 광고주 모두에게 기회가 될 거라고 봤다. 뮤직크리에이터+ 뿐 아니라 당사가 축적한 여러 노하우를 통해 우리와 손잡는 파트너들이 좋은 성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