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성대·경기대·인하대 “기업 현장에서 즉시 전력 대학 SW역량 교육 실시”

대학생·16개 IT기업 협업결과 발표행사 'K-Softvation Showcase' 열려

경기대, 성균관대, 인하대 등 경기권 대학 재학생과 기업은 단순한 제품 이론 교육뿐 아니라 기업제품을 만들어 보는 프로젝트 '케이 소트트웨어 임파워먼트 부트캠프(K-Software Empowerment Bootcamp)'를 진행하고 25일 결과를 발표하는 '케이 소트트베이션 쇼케이스(K-SoftVation Showcase)를 가졌다.

'K-Softvation Showcase' 행사에는 이상훈 한국산업공단 이사장, 최재영 성균관대 교수, 신재식교수, 오비고 이승호 전무 등이 참석했다
'K-Softvation Showcase' 행사에는 이상훈 한국산업공단 이사장, 최재영 성균관대 교수, 신재식교수, 오비고 이승호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K-Softvation Showcase'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담기관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한 'SW전문인재양성사업' 정부 인력양성 과제다. 기업 수요 맞춤형 SW인력을 양성하는 이 과제는 김광수 성균관대 교수 총괄하고 성균관대 산학협력단, 경기대 산학협력단, 인하대 산학협력단 등이 주관했다. 교육전문기관으로 한컴아카데미가 참여하고 있으며, SK, MDStech, 인피니트헬스케어, Levware, Uplexsoft, 포도소프트, GP 모바일, 디자인드AI, 벡터코리아, 이노테이션AI, 아이티엠티, 오즈레이, 이안에스아이에스티, 제이오토메이션, 큰비전, 행복한다람쥐단 등 16개 IT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행사는 195명의 경인권 대학생들이 소프트웨어 교육을 기초교육(280시간), 심화교육(360시간)을 마치고 본인이 원하는 기업들과 기업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2개월간 실시했다. 참여기업들이 가진 기술력을 통해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K-Softvation Showcase'는 대학생들과 기업들간의 소통과 협업을 촉진, 기업의 기술을 공유하고 대학생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발전시키는 기회다.

행사에서는 총 30개의 소프트웨어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대학생들과 기업들이 함께 기획하고 개발한 것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총괄책임자인 성균관대 김광수 교수는 SW교육은 이론 교육만이 아닌 실제로 제품을 만들어보는 경험 교육으로 발전해야 창의적인 교육 환경이 제공된다“며 ”'K-Softvation Showcase'는 대학생들과 기업들간의 협업을 촉진하고,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기업이 원하는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소중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