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11월까지 총 10회 지상중계 연재
“우주에 관심이 많은데 진로 계획을 앞으로 어떻게 세워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부모님께서 이공계 분야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이공계 분야에 어떤 직업들이 있는지 궁금해요” 요즘 학생들이 진로에 관해 많이 갖는 궁금증들이다.
정부의 반도체학과 지원과 대학의 첨단학과 신설, 이과 쏠림 현상 등에서 알 수 있듯 이공계 관심이 높아진다. 초·중·고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도 이공계 분야의 진로·진학에 관한 실질적 정보를 찾는다.
에듀플러스는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 이공계 분야 진로 기획 시리즈를 선보인다. 우주, 전자통신, 천문, 핵융합에너지 등 다양한 이공계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전문가 진로 특강을 지상 중계 형식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연재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9~11월 '찾아가는 진로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전 지역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선도적 과학기술 이슈와 관련 진로 정보를 특강으로 전달한다. 에듀플러스는 찾아가는 진로 특강 내용을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기획 시리즈는 총 10개 진로 특강으로 이뤄진다. △의공학과 빅데이터 △슈퍼컴퓨터 △인프라 인터넷 기술 △위성 △인공지능(AI) △이차전지 기술 △은하 △블랙홀과 천문학자 △다누리 개발 △핵융합 기술 등 IT·과학 분야 핵심 키워드 중심으로 연관 진로에 관해 이야기한다.
임현균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2035년의 유망한 직업은 무엇일까?'를 주제로 의공학과 빅데이터에 대해 강연한다.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보건계 직업군은 물론이고, 미래 10대 유망업종 분야도 소개한다. 더불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젊은 세대의 직업상에 관한 편차에 관해 임 연구원의 시각으로 분석한다.
슈퍼컴퓨터 분야 강연도 열린다. 윤태호 국가슈퍼컴퓨팅본부전략팀 책임연구원은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시대'를 이야기한다. 슈퍼컴퓨터 역사와 오픈소스 운영체제, 챗GPT 등을 설명한다. AI시대 직업관, 디지털 트윈 이야기도 함께 전한다.
유대훈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위성군단을 이용한 디지털 지구 만들기 대작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유 선임연구원은 위성이 무엇인지, 위성이 우주로 나가는 과정, 위성의 임무 수행 등 위성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민간 주도로 만들어지는 인공위성에 관해서도 설명한다.
인터넷 기술 분야 전문가도 강연한다. 인터넷, 메타버스 기술을 연구하는 정희영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사이버 세상의 보이지 않는 인프라, 인터넷 기술'에 관해 이야기한다. 정 연구원은 강연을 통해 사이버 세상을 가능하게 하는 인터넷 기술이 만들어진 과정과 바람직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인터넷 기술이 풀어야 할 숙제가 무엇인지 분석한다.
AI시대와 미래 발전 모습을 그려보는 강연도 마련된다. 이용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멀티모달 인공지능의 대모험:세상 밖으로 나아가다!' 주제로 AI시대를 사는 우리가 어떤 준비를 해 나가야 하는지를 말한다. 챗GPT 활용법, 현재 분야별 AI 활용 현황, 새롭게 떠오르는 신직업 등도 함께 소개한다.
오지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이차전지 기술'에 대해 강연한다. 최근 관심을 모으는 이차전지와 관련 이슈를 알아보고 이차전지 진로 정보 등도 제시한다.
천문학자가 들려주는 우주와 은하 강연도 관심을 끈다. 신지혜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초고성능 컴퓨팅으로 풀어가는 은하 형성의 수수께끼'를 다룬다. 우주 역사와 변화 과정, 은하 연구, 우주와 나 등 우주에 관한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 준다.
손봉원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블랙홀을 추적하는 천문학자들'을 소개한다. 손 책임연구원은 블랙홀에 대한 설명과 천문학자라는 직업에 관한 경험담도 전한다.
김대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대한민국 달 궤도선 다누리 개발과 여정'으로 강연한다. 대한민국 우주개발 로드맵을 시작으로 달 사업과 자원 기술, 다누리 개발 과정 등을 소개한다. 대한민국의 우주 탐사 계획은 물론이고, 달 탐사와 관련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핵융합에너지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김성국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아이언맨은 실제로 가능할까? 아이언맨의 핵심기술 핵융합과 1억도 플라즈마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김 책임연구원은 학생들이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핵융합에너지에 관한 이야기를 아이언맨 소재로 쉽게 설명한다.
전용식 국립중앙과학관 과학교육과 사무관은 “대전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에 한해 진행하는 '찾아가는 진로 특강'이 에듀플러스와의 공동 기획을 통해 전국 학생에게 이공계 분야 진로 특강으로 전할 수 있어 의미있다”며 “이공계 분야에 관심을 가진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진로·진학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공동기획:에듀플러스·국립중앙과학관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