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 넘으신 부모님과 함께 왔어요. 음악 페스티벌 많이 다녀봤지만, 확실히 다른 페스티벌과 다르네요.”
KT가 준비한 뮤직 페스티벌 '2023 KT 보야지 투 자라섬'이 26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관객 3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남녀노소 가릴 것없이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를 볼 수 있었다. 다른 페스티벌에서 볼 수 없는 특징이었다. 특히 65세 이상, 장애인(복지카드 소지자), 미취학 아동의 경우는 별도 예매없이 무료로 입장 가능했다.
'2023 KT 보야지 투 자라섬'은 KT 그룹의 대표 최대 문화 행사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음악 문화 축제이다. 2030세대뿐만 아니라 온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KT 고객 참여 페스티벌로 성장했다.
KT 고객이라면 누구나 멤버십 포인트를 사용해 참여할수 있다. 다만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인기 있는 페스티벌인 만큼 신청 오픈 시 서둘러 예매가 필요했다.
올해 7회 째인 '2023 KT 보야지 투 자라섬'에는 크라잉넛, 이무진, 정은지, 김필, 빅마마, 이적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공연을 펼치며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더위를 대비한 워터쿨존을 마련해 인공강우기로 물을 분사해 분위기를 띄웠다. 공연 중간 쉬는 시간에는 kt wiz 야구장에서 선보였던 워터캐논을 설치해 물대포가 터졌다. 더위를 식혀주고 관객들의 볼거리도 더해줬다.
고객들을 위한 즐길거리도 눈에 띄었다. KT와 KT제휴사는 다양한 체험존과 먹거리 장터도 함께 준비했다. KT 20대 브랜드 Y 부스와 KT 스포츠 선수 5인의 고객 소통 프로젝트 '컨택! KT 오대장'에서 준비한 체험 부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쉽고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을 경험할 수 있는 'OTT 보려면 KT'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공연 막바지에 자라섬 위로 펼쳐진 10여분의 불꽃놀이는 관객 휴대폰 카메라를 집중시켰다. 스태프의 질서있는 관리와 분리수거로 이날의 축제는 마무리됐다. 오후 9시를 넘긴 시간에 끝난 공연에 관객석에서 환호하던 관객들은 아쉬운 표정이 역력했다.
KT 관계자는 “올해 7회를 맞이하는 'KT 보야지 투 자라섬'은 온 가족이 함께 자연 속에서 공연을 즐기는 축제의 장이다.”며 “앞으로도 KT에 대한 즐거운 경험과 추억들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