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열린 국제 품세대회에서 '좀비춤'을 춘 중국 무술팀이 중징계를 받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7월 24일 한국에서 열린 세계 태권도 한마당 축제에 참가한 중국팀은 청나라 의상을 입고 강시가 연상되는 좀비 춤 동작을 섞어 공연했다.
해당 축제는 품세, 격파, 태권체조 등을 선보이는 국제문화 행사다.
중국 태권도협회는 이 사실을 접한 후 팀원들의 회원자격을 박탈하고 코치 면허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태권도협회는 “좀비 댄스를 춤으로써 중국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을 강화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
이원지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