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젠바이오, KIC 실리콘밸리 PMF 선정...“미국 진출을 위한 준비”

사진=바스젠바이오
사진=바스젠바이오

바스젠바이오(대표 장일태, 김호)가 글로벌혁신센터(KIC) 실리콘밸리가 운영하는 'PMF' (Product Market-Fit, 제품 시장 적합성 검증)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PMF는 실리콘밸리에서 진행되는 6주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헬스 분야의 유망 기술 및 서비스를 보유한 국내 ICT 강소 기업 중 글로벌 진출 희망 기업을 선별하여, 잠재 고객 개척 및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네트워킹 등 기업별 현지 시장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바스젠바이오는 정확한 시장 분석으로 잠재 고객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솔루션의 현지화 방법과 판매 전략 수립 노하우를 습득하여 해외 시장에서의 기술 검증 및 글로벌 고객사 확보를 목표로 한다.

바스젠바이오는 2018년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AI 신약 개발 및 바이오마커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K-Biobank를 시작으로 글로벌 바이오뱅크 포함 약 470만 명의 Clinico-Omics Cohort Data를 독점 확보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약물 효과 시뮬레이션 솔루션 DEEPCT(DEEP learning-based Clinical Trial)와 시간 개념이 포함된 바이오마커 발굴 솔루션 TLBM(Time-Labeled BioMarker)을 개발했다.

최근 셀트리온과의 공동 연구개발 계약과 동시에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하여 양사 간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10개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서울시와 노바티스가 공동 개최한 '헬스 엑스 챌린지 서울'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노바티스와 멘토링 및 코칭 지원을 받고 있다.

김호 대표이사는 “국내외 제약 바이오 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로 고도화한 자사의 원천 기술은 글로벌 고객사의 니즈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실리콘밸리 PMF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넓히고 네트워크를 확보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바스젠바이오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