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엔, AI 실버 돌봄 서비스~측정기 제조…'늘 밴드' 양산 착수

AI 돌봄서비스 실버케어의 다바이스인 '늘 밴드′
AI 돌봄서비스 실버케어의 다바이스인 '늘 밴드′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기업 비투엔이 실버 전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늘 밴드'와 통신·실내환경을 측정하는 '늘 허브' 시제품 테스트를 마치고 양산 채비에 속도를 낸다.

비투엔은 실버 세대가 취약한 낙상, 심근경색 등 질병 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AI 돌봄 서비스인 '늘 실버케어'를 개발하며, 사람 바이탈 데이터와 그 주변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디바이스를 개발하여 양산 단계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비투엔은 '늘 밴드' '늘 허브' 양산 시작을 계기로 디바이스 제조부터, AI 서비스까지 일괄 통합 서비스 체계를 갖췄다. 플랫폼에 축적한 데이터를 통해 AI 예측성을 한층 높이고 경쟁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고령화 사회로 실버케어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서비스는 물론 디바이스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 공략에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마혜선 비투엔 늘서비스그룹장은 “국내에서 디바이스 제조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AI분석 ·서비스 플랫폼까지 모두 갖추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드물다면서 “헬스케어 안전 관련 서비스에 다양하게 적용하는 늘 밴드를 기획하고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조업 경험이 없어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결국 개발에 성공했고, '늘'서비스에 대한 장기적이고 폭넓은 비전에 대한 가장 어려운 징검다리를 완성했다”며 향후 발전에 대한 확신을 내비쳤다.

이어 “'늘 실버케어'는 호남THE선요양병원 등 요양병원, 요양원, 실버타운에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험에 취약한 모두가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