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환의 독보적인 색채…'아라문의 검' 캐스팅 확정

사진=고스트 스튜디오
사진=고스트 스튜디오

배우 정환의 독보적인 색채가 안방을 찾는다.

고스트 스튜디오에 따르면 정환은 오는 9월 9일 첫 방송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에 출연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아라문의 검'은 '아스달 연대기' 시즌 2의 새로운 이름으로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장동건 분), 은섬(이준기 분), 탄야(신세경 분), 태알하(김옥빈 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독창적 세계관과 더불어 한층 더 다이내믹해진 액션 그리고 드라마틱한 감정선을 예고해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정환은 극 중 언젠가 탄야를 쓰러뜨리고 대신전을 되찾을 꿈을 꾸는 인물 아사욘으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떼사리촌에 숨어 은밀히 전해진 아사사칸(손숙 분)의 명에 따라 흰산과 함께 하기로 한 태알하를 어둠 속에서 도우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앞서 정환은 드라마 '모범형사'에서 피해자의 진짜 남자친구 준섭 역으로 등장해 미처 밝혀지지 않았던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역할을 해냈다. 여기에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과 수사의 허점을 꼬집는 대사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뫼비우스 : 검은 태양'에서 정환은 마약계의 큰 손 건호로 분해 강렬한 비주얼은 물론 광기 어린 연기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동공을 확장시켰다. 무엇보다 한 인물에게 트라우마를 안길 만큼 소름 돋는 미소와 피도 눈물도 없는 캐릭터의 모습을 담아낸 디테일한 표현은 놀라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그런가 하면, 정환은 다수의 연극 무대에 꾸준히 오르며 탄탄한 연기 기틀을 다졌다. '잔치', '언체인', '와이프 'WIFE'', '2020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연극 '이카이노의 눈'', '와이프', 야행성: 낭독 공연'에 이어 '엔젤스 인 아메리카'의 조셉 포터 피트 역, '연극열전9 - 터칭 더 보이드'의 사이먼 역까지 다채롭게 오가며 캐릭터 스펙트럼 확장시켰다.

이처럼 브라운관과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차곡차곡 쌓아 올린 연기력의 정환이 '아라문의 검'으로 어떤 열연을 펼칠지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게다가 매 작품 강렬한 존재감을 남겨왔던 만큼 이번 역시 어떻게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정환이 출연을 알린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은 오는 9월 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