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는 최근 미추홀구 제물포스마트타운에 조성된 신중년 아지트에서 '신중년과 함께하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신중년 아지트는 인천시가 지난 7월 미추홀구 제물포스마트타운에 개소한 50~60대 신중년 취업, 커뮤니티 등을 위한 공간으로,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반도체 패키징 분야 앵커 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와 함께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35명 신중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채용설명회와 면접을 거쳐 25명을 현장에서 채용했다.
영종국제도시에 있는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최근 반도체 수주물량 증가에 따라 채용 연령을 신중년에 해당하는 60대 초반까지 확대했고, 반도체 생산기능직 30여 명을 인천시 신중년 아지트와 연계해 채용한다.
인천TP 관계자는 “50~60대 신중년 구직자는 늘고 있는데, 구직자가 만족할 만한 양질의 일자리는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인천시 신중년 아지트가 근무조건이 우수한 인천 기업과 신중년 구직자를 연결하는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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