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경진대회가 열린다. 유치원생·초등학생·중·고등학생 대상이다. 영어로 정보통신기술(ICT)과 과학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쓰고, 말한다. 학생들은 영어 표현은 물론 ICT와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여 글로벌 ICT·과학 인재로 성장하는데 첫 발을 내딛는다.
전자신문사, 에듀플러스와 한국뉴욕주립대는 '제1회 글로벌 프레젠테이션 챌린지(GPC:Global Presentation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제1회 GPC는 당초 지난달 개최 예정이었나 내·외부 사정으로 11월 26일로 연기됐다. 접수는 주관사업자인 이티에듀 교육 플랫폼 '껌이지' 통해 9월 1일부터 11월 2일까지 이뤄진다.
응시부문은 △유치부~초등3학년 △초등4~6학년 △중등부 △고등부로 나눠졌다. 응시는 개인단위 참여만 가능하다. 응시자는 껌이지 접속 후 온라인으로 신청, 관련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로 유치부~초등3학년, 초등4~초등6학년은 '생활 속에서 느낀 IT·과학·환경 분야의 에피소드'를 주제로 각 1분 30초와 2분 이내의 에세이를 제출한다. 중등부와 고등부는 'IT·과학·환경 분야에서 내가 생각하는 사회·산업 문제 해결방안' 주제로 3분 이내 에세이를 제출하면 된다. 해당 주제 내에서 세부주제 선택은 자유다.
에세이는 제1회 GPC 사무국으로부터 양식을 받아 40일 이내 접수하면 된다. 제출된 에세이가 표절이나 대필 등이 발견될 경우, 실격 처리된다. 분량은 신청 부문별로 주어진 발표시간에 맞추면 된다. 평가는 2단계로 1차 에세이 평가, 2차 발표 평가로 구성됐다. 2차 발표 평가는 11월 26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한국뉴욕주립대에서 대면으로 진행한다.
평가는 한국뉴욕주립대 컴퓨터과학과를 비롯한 교수진이 담당한다. 시상식은 1~2월 중 한국뉴욕주립대에서 진행한다. 수상자에게 추후 일정을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한국뉴욕주립대 총장 명의 상장과 상패를 수여한다.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는 전자신문에 인터뷰 기사를 게재하고, 수상자 중 희망시 전자신문 교육섹션 에듀플러스 인턴기자로도 활동할 수 있다.
양윤석 제1회 글로벌 프레젠테이션 챌린지 심사위원장(한국뉴욕주립대 컴퓨터과학과 교수)은 “에세이는 주제에 대한 논리성과 독창성, 명확성 등을 중심으로 고르게 평가할 계획”이라며 “발표는 정보 전달력과 영어 구사력을 주요 평가항목으로 살펴 볼 것”이라고 말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