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디지털 ESG 협의체'를 발족했다.
이번 협의체는 주요 디지털 기업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의식을 공유하고 디지털 ESG 활동을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통 3사와 NHN,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 정보기술(IT) 기업 ESG 담당 부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날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발족식에서는 협의체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NIA와 디지털 기업이 함께 디지털 ESG 협력 실천을 다짐하는 공동선언을 진행했다.
협의체는 △디지털 ESG 현안 공유 및 논의 △디지털 ESG 정책과제 발굴 △디지털 ESG 협력 활동 발굴 및 추진 △디지털 ESG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국내에 디지털 기반 ESG 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선다.
이철훈 LG유플러스 대외전략그룹장(전무)은 “협의체 발족으로 LG유플러스는 NIA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ESG 가치 실현을 위해 참여한 기업들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종성 NIA 원장은 “이번 협의체는 디지털 ESG 활동에 민관이 힘을 합쳐 서로의 자원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NIA는 협의체 허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앞으로 더 많은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