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가 출시 이후 한 달 이상 앱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장기 흥행 초석을 다졌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아키에이지 워'에 이어 아레스를 통해 새로운 인기 지식재산(IP)을 확보하고 MMORPG 명가 위치를 굳혀나갈 방침이다.
아레스는 매주 신규 콘텐츠를 선보였다. 출시 후 일주일 만에 출시한 시즌 콘텐츠는 기존 게임 콘텐츠를 변형시켜 신선함을 더했다. 많은 이용자가 몰려 전체 서버의 혼잡 상태를 완화하기 위한 신규 서버 출시와 여름 맞이 이벤트로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후 신규 던전을 추가하고 타 서버의 이용자와 대결을 펼치는 인터 서버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지속적인 신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아레스는 특유의 세계관,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 등 차별화 요소를 바탕으로 출시 당시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순위 1위, 매출 순위 2위를 달성했다. 출시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2만3000명 이상이 남긴 게임 리뷰 평점 또한 4.3이라는 높은 점수를 유지 중이다.
이 같은 성과에는 아레스 개발사와 운영진의 이용자 소통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분석이다. 개발사 세컨드다이브의 반승철 대표는 본인 명의 개발자 노트를 공식 카페에 올리며 추후 개선 사항을 밝혔다. 노트에는 100여개엥 이르는 댓글이 달렸다. 다의 이용자가 활발한 소통과 게임 개선 의지를 높이 샀다.
카카오게임즈는 '길드 레이드'를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과거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약속한 한 달 내 길드 레이드 등 협동 콘텐츠 추가라는 약속도 지켰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매주 진행되는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인 신규 콘텐츠 추가에 집중하고 있다”며 “장기흥행하는 인기 IP로 자리잡기 위해 지속적이고 빠른 콘텐츠 추가와 이용자 소통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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