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자회사인 SK넥실리스가 일본 배터리 업체인 인비전AESC에 동박을 공급한다. 동박은 구리를 얇게 만든 박막으로 이차전지 핵심 소재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넥실리스는 최근 인비전AESC와 동박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기간은 2025년부터 10년으로 계약 규모는 2조원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비전AESC는 일본 닛산자동차 등이 설립한 배터리사로 2018년 중국 인비전그룹이 인수했다. 일본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생산기지에서 배터리를 양산, 닛산 등 고객사로 납품하고 있다.
SK넥실리스는 인비전AESC와의 동박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해외 고객사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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