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ICT 위크 인 부산(WEEK in BUSAN)이 역대 최대인 267개 기업·기관 참가와 595부스 전시 규모로 6일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참가 기업·기관은 8일까지 사흘동안 인공지능(AI)·빅데이터, 메타버스&가상·증강현실(VR·AR), 클라우드, SW융합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제품과 융합서비스를 전시하고, 수출과 상용화 등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STS로보테크, 마린소프트, 디케이즈, 리얼시큐, 삼우이머션 등 지역 대표 중소중견기업은 제조, 유통, 해양, 금융 등 지역 주력산업과 ICT융합 제품, 융합서비스를 다수 선보였다. STS로보테크는 F&B서비스로봇으로 전시장 뒤편에 '로봇카페'를 마련, 전시 기간에 로봇이 만든 커피를 제공한다.
전시와 함께 AI와 클라우드 분야 양대 콘퍼런스도 시작했다. AI와 클라우드 전문가들이 대거 연사로 나와 최신 기술개발 트렌드와 분야별 미래 발전 방향을 발표 공유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올해 행사를 '2030세계박람회'개최 후보도시 부산의 역량을 국내외 알리는 기회로 삼는다. 참가기업의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창출, 대규모 관람객 유치 등 지역 ICT산업 활성화와 시장 확대를 도모한다.
이를 위해 참가기업과 부스 규모, 국내외 바이어 초청을 확대했다. 콘퍼런스 구성을 강화하고 양자정보기술 부스와 사업설명회를 새로 추가 구성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부산시의 우수한 ICT인프라와 산업 역량, 미래 잠재력을 유감없이 선보일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K-전시회를 개최하는 '디지털 혁신도시 부산'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김광명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 백윤주 부산IT학장협의회장, 정수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단장,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정충교 부산정보기술협회장,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이 참석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