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공사업법 개정으로 안정적 디지털 인프라 구축”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6일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홀에서 정보통신공사업법 개정 성과보고회 및 공청회를 진행했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6일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홀에서 정보통신공사업법 개정 성과보고회 및 공청회를 진행했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6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정보통신공사업법 개정 성과보고회 및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서는 정보통신공사업법 개정에 따른 유지보수제도 관련 정책방향, 시행령 등 하위규정 개정방향, 유지보수·관리자 교육계획, 유지보수·관리 대가기준 제정방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과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7월 18일 정보통신설비의 유지보수·관리 제도화와 설계·감리 수행자격을 개선하는 내용의 정보통신공사업법 개정법률이 공포·발의됐다. 개정된 법률은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에 관한 사항 및 유지보수·관리자 선임 의무화와 더불어 정보통신 전문가의 건축물 내 정보통신설비에 대한 설계·감리 수행이 가능하게 된 것이 골자다.

이날 행사에서 강창선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중앙회장은 “정보통신공사 물량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정부·국회에 지속적으로 입법지원을 요청한 끝에 법률 개정을 이뤄낼 수 있었다”면서 “이번 법 개정으로 고도화되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정보통신설비에 대한 시공 품질 향상뿐만 아니라 국민과 국가 경제·사회 전반에 긍정적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강 중앙회장은 “최근 디지털 아웃과 같은 통신서비스 장애 방지를 위해 정부와 국회에서 디지털 안전 관련 3법 개정 등 정책을 하고 있다”면서 “이에 맞춰 디지털 안전 전문기관의 설립·운영 및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정적 디지털 기반 사회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승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이날 축사에서 “이번 정보통신공사업법 개정으로 국민에게 좀 더 안정적인 디지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으며, 국가의 경제·사회 전반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업계의 많은 기여와 헌신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급변하는 정보통신 인프라 분야 대응을 통해 디지털 모범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공사 업계에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