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와이어리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가 개최하는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2023'에 참가해 도심항공교통(UAM) 시대를 위한 상공망 측정 솔루션을 공개했다.
글로벌 이동통신망 테스트 및 최적화 솔루션을 보유한 이노와이어리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드론을 활용한 상공망 품질측정 솔루션과 자율주행을 위한 V2X 시험장비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노와이어리스 상공망 솔루션은 300~600m 상공 항로를 비행하는 UAM 기체의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 상공망 품질을 측정한다.
드론에 탑재되는 장비는 이동통신 3사의 무선환경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장비와 간섭신호를 분석할 수 있는 스캐너 및 휴대용 스펙트럼 분석기를 탑재해 LTE, 5G 신호 세기와 데이터 속도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이노와이어리스의 품질측정솔루션은 실시간으로 3D 지도에 측정데이터를 맵핑해 직관적으로 신호를 분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UAM 항로 통신환경분석 뿐만 아니라 프라이빗 5G 신호의 누수 전파를 드론을 활용하여 측정할 수도 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V2X 시험 솔루션도 선보였다. V2X는 차량이 다른 차량이나 모바일 기기, 도로 등 사물과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이다. 전방 교통 상황이나 차량 접근을 알리고, 신호등이나 속도제한 구간 등 교통 기반 시설과 소통하거나 주변 보행자 정보를 지원하는데 활용한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웨이티즈사와의 협력을 통해 도로안전메시지를 규격에 맞게 송수신하는지 시험하는 도로주행시험장비와 노변기지국의 성능시험장비, 교통 어플리케이션 벤치테스트 등의 장비를 선보였다.
유민호 이노와이어리스 연구소장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론칭을 희망하는 해외 통신사와 국가 규제기관들이 이노와이어리스 솔루션에 주목했다”면서 “UAM 시대에 필요한 빔패턴 최적화 기술과 핸드오버 기술, 자율주행에 필요한 V2X 시스템 개발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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