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 먹고 탕후루로 입가심?

마라탕 먹고 탕후루로 입가심?


최근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과일꼬치를 들고 있는 모습 많이 보셨을 텐데요. 생과일을 설탕으로 코팅한 '탕후루'가 국민 간식으로 등장했습니다.

탕후루는 산사나무 열매를 막대에 꽂아 시럽처럼 끓인 설탕을 입힌 중국에 전통 간식에서 유래했죠.

이젠 실타래, 마카롱, 오이, 초코과자, 빙수, 약과, 하이볼 같은 퓨전으로도 나오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맛있을수록 조심해야 할 게 있는데요.

바로 건강 때문입니다.

탕후루는 과일로 만들어 건강에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사실은 최악의 조합이라고 하네요.

설탕에 풍부한 포도당과 과일에 풍부한 과당을 함께 섭취하면 신체는 과당을 에너지원으로 바로 사용하지 못하고 간과 복부에 지방으로 축적하죠.

이에 따라 비만과 지방간, 복부비만, 통풍이 생기는데요. 게다가 도파민 호르몬을 분비해 계속 먹고 싶게 하는 중독을 유발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소아비만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대에 탕후루는 아이들에게 권할 만한 음식은 아니라는 사실 꼭 알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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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