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고애니 '듣기놀이' 앱은 2~6세 청각장애 아동이 약 6개월간 지속 훈련할 수 있는 기능성 게임 기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미국 언어청각협회와 미국 청각학회에서 권장하는 청각 장애 아동 언어·청각 훈련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게임 개발이 이뤄졌다.
듣기놀이는 앱 내에 청각장애 아동의 보장구에 맞춰 최적화된 튜닝을 위한 링싱스(Ling 6) 테스트 기능을 지원한다. 백색잡음, 환경소음 등 다양한 소음을 훈련에 적용해 청각장애 아동이 소음환경에서 청지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고안했다.
개발사 링고애니는 국내 아동의 언어 교육과 재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성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모바일 기반 청능훈련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협력사업도 진행 중이다.
강진호 링고애니 대표는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을 계기로 언어 및 청각 발달 장애 아동 접근성을 개선하고 재활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 게임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언어교육 서비스뿐 아니라 언어발달 장애 아동을 위한 언어재활 지원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장애 아동 재활을 돕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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