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으로 부리는 마법”
애플이 12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신제품 출시행사에서 애플워치 시리즈9을 공개하며 새로운 기능인 '더블탭'을 이같이 표현했다.
새롭게 공개된 애플워치9은 '더블탭' 기능으로 검지와 엄지를 활용해 기기를 작동시킬 수 있다. 애플워치를 착용한 손 검지와 엄지를 감지해 약간의 움직임으로 통화를 받거나 알림 음소거 등 기능 활용이 가능해졌다.
장 보면서 음악 재생 및 일시 정지하기, 패들보드 타는 중에 전화 받기, 국 젓는 동안 타이머 중단하기, 반려견 산책시키면서 메시지에 답장하기, 아기를 안고 있는 상태에서 스마트 스택 확인하기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 가능하다.
애플워치 시리즈9의 이같은 기능은 애플실리콘 S9 기능에 탑재된 신경망 AI 기능으로 구현했다. 손끝의 미세한 동작과 혈류를 감지해 이용자의 의도를 알아차린다.
정우찬 기자 uc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