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신제품 출시행사를 열고 아이폰15 시리즈 등을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애플이 이번 신제품 출시행사에서 공개한 아이폰15와 아이폰15 플러스는 USB-C 타입 충전방식을 채택해 출시했다. 아이폰15와 아이폰15 플러스는 다이나믹 아일랜드와 48MP 메인 카메라를 탑재했다. 24MP 기본 사진 기능도 쓸 수 있으며 A16 Boinic 칩을 장착했다.
A16 Boinic 칩은 성능을 개선해 전력 사용량을 감소시켜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렸다. CPU 등도 이전 세대보다 더 빨라졌다. 또한 아이폰15와 아이폰15 플러스에는 iOS17이 탑재돼 전화 앱과 연락처 기능이 향상됐다.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맥스도 공개됐다. USB-C 타입을 탑재해 출시했으며 USB 3 규격을 갖추어 USB 2 규격보다 최대 20배 빠르다. 새로운 USB 컨트롤러로 아이폰 사상 최초로 USB 3 속도를 갖추게 되어 전송 속도가 훨씬 빨라졌다. 사용자들은 이제 별도 구매 가능한 USB 3 케이블로 최대 20배 더 빠른 전송 속도를 누릴 수 있다.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맥스는 새로운 동영상 포맷도 갖춰서 출시했다. 영상 출력을 최대 4K의 초당 60 프레임 HDR까지 지원한다.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는 3나노미터 칩인 A17 Pro를 탑재해 공개됐다. 소프트웨어는 iOS17이 탑재돼 출시다.
애플은 아이폰 액세서리를 포함해 애플 신제품에 더 이상 가죽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애플은 재활용 원료를 활용해 탄소 배출을 줄인다.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맥스 경우 애플 사상 최초로 하부 구조에 100% 재활용 알루미늄을 사용했다. 또한 배터리에 100% 재활용 코발트를 활용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15일 오전 5시(태평양 표준시 기준)부터 주문이 가능하고 매장 판매는 22일(태평양 표준시 기준)부터 시작된다.
정우찬 기자 uc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