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스토리(대표 김용태)는 자체 개발한 와이파이(WIFI) 기반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도어록 '와락(Walock)'을 선보이고 호텔·콘도업계와 스마트홈 시장 등 기존 고객 중심으로 확산이 기대된다고 13일 밝혔다.
와락은 저전력이동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별도 전력과 인터넷(WiFi) 연결 없이 활용 가능하다. 아파트, 오피스텔, 호텔, 콘도, 보관함 등의 출입 통제에 최적화됐다. 거리와 장소, 시간제약 없이 자유로운 원격제어 기능을 갖췄다.
출입인원을 관리자가 원하는 기간만큼 지정할 수 있다. 일회성 키 전송도 가능하다. 촘촘한 실시간 출입 이력 기록 관리도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마트폰 키와 번호 키, 카드 키, 지문 등 다양한 출입제어 관리 기능도 갖췄다. 앱 설치가 아닌 스마트폰 문자를 통해 출입을 지원해,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노년층이나 외국인 관광객도 손쉽게 활용이 가능하다. 자체 관제 시스템도 강점이다. 실시간으로 출입 이력 조회와 관리 등도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다양한 산업용 시스템을 구축하며 쌓아온 첨단 노하우를 와락에 담았다”며 “모바일 키 방식을 통해 비밀번호 노출과 카드키 분실 등의 보안 우려를 원천 제거한 차세대 스마트홈 장비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와이파이를 이용한 스마트홈 시스템을 통해 무인운영 편리성을 지원하고, 가정과 산업현장의 안정성을 뒷받침하겠다”며 “와락을 통한 DX로 사용자 만족도를 높여 관광산업 경제 기여도를 높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8년 출범한 오아시스스토리는 20년 이상 전사적자원관리(ERP), 포스(판매시점관리, POS)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최적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최근 5년간 숙박 업계와 무인 보관소 등에 약 8000대 이상의 스마트 관리플랫폼을 공급했다.
국내 스마트홈 시장은 2025년에는 115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국스마트산업협회가 발표한 '국내 스마트홈 산업 동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마트홈 시장은 지난 2019년 약 70조9398억원에서 2020년 78조2837억원으로 약 10.4% 성장한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는 100조원(100조4455억원) 돌파가 기대된다.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8.4% 성장세가 예상된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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