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김종운)가 산업단지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담, 산·학·연 협의체(MC)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해 산단 입주기업의 매출과 신규 고용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MC 네트워크 기반 공동연구개발·비즈니스( R&BD)를 수행함으로써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산단공 대구지역본부는 현재 비즈허브를 통해 지역혁신전략을 수립하고, MC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MC 회원사는 자율형MC에 기계금속소재(98개사), 지능형자동차부품(63개사), IT융복합(55개사), 바이오융복합소재분야(54개사)와 디지털MC에 로보틱스분야(17개사) 등 총 200개사가 참여 중이다.
기업과 대학·기관이 자율적으로 MC를 구성해 포럼을 운영하고, 공동 R&BD 과제를 발굴하는 한편, MC 역량을 강화해 사업화에 성공하는 프로세스다.
특히 공동 R&BD 과제 지원사업은 공고형과 발굴형으로 구분해 다년도 중형 R&BD지원(2년간 4억원 이내), 다년도 대형 R&BD지원(2년간 8억원 이내), 유망소기업 맞춤형 R&D(9개월간 1억원 이내), 디지털 전환형 R&D(9개월간 1억원 이내), 혁신기업성장형 R&D(1년간 2억원 이내)를 지원 중이다.
R&BD 촉진과제 지원사업은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제품 제작에 참여하는 기업은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식재산권(IP) 특허출원도 200만원에서 7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장조사분석과 브랜드, 홍보, 국내외 전시회 참가, 해외시장 판로 개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아울러 현장맞춤교육훈련과 기술이전 활성화, R&BD기획컨설팅, 시험분석, 규격인증, 데이터 진단 및 활용비 등 기업활동에 꼭 필요한 것만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에는 MC회원사 및 경영자협회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지역 자율형MC 기업지원사업 설명회도 개최했다.
김종운 산단공 대구지역본부장은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은 대구지역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매출확대는 물론, 고용창출 효과가 높다”면서 “앞으로 산업단지 활성화와 함께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근로환경 제공과 지역경제 성장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